정호는 서주희와의 결혼이 강여사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호는 도리어 지금상황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정호는 주희를 찾아가 모든 관계를 깔끔하게 끝내자고 말한 후 돌아선다.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하루를 꼬박 버틴 태영에게 윤희는 뜨거운 물을 가져와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키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