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의 방해로 반지 하방에 갇혀있던 강모는 남숙이 문을 열어주자 쏜살같이 학교로 달려간다. 전교일등을 한 강모는 기쁜 소식을 정연에게 전한다. 빵집에 간 정연은 민우를 만나자 강모에게 영화를 보러가자고 말해 민우를 자극한다. 한편 창문하나 없는 지하실에서 포박 당한 채 정신을 잃었던 성모는 재춘이 깨어나자 간첩에게 잡혀온것이 아닌것 같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