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지바 롯데)이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30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 4타수1안타를 때렸다.
26일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5타수3안타를 때린 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김태균은 시즌 타율 0.294(201타수59안타)를 유지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요코하마 사이드암 투수 가가 시게루의 직구를 밀어 우전안타를 때린 김태균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묶였다.
4회와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0-0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무사 1,2루 절호의 끝내기 찬스에서는 요코하마 투수우시다 시게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몸쪽 빠른 볼에 서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가가와 와타나베 순스케, 두 옆구리 선발 투수간 숨 막히는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지바 롯데는 연장 11회말 사토자키 도모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