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 안중근'은 오는 18일 예체문화관 소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 부터는 1회 공연이, 오후 5시부터는 2회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정약용 프로젝트 등을 연출했던 방은미 씨가 각색 및 연출을 맡고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영화 베사메무쵸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인수(안중근 역)를 비롯해 박기산과 정병호, 민경진 등 실력파 연극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대한민국 안중근-김의경 작 표제순 연출, 최수종 주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아! 안중근'은 안중근의 삶을 격정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낙천적이고 명랑했던 한 인간으로 살아 숨쉬는 '안중근'의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무주문화원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뚜렷한 캐릭터가 원작 이상의 성공을 기대케 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반딧불축제도 보고 안중근 의사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