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식 학생은 느림과 빠름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분석하였다. 15년 전후에 발생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예를 들어, 느림과 빠름을 분명하게 비교하여 매우 좋았다. 또한 최근의 숭례문 화재 사건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빠른 사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인간소외와 인간성 상실을 염려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느림과 빠름의 조화를 통해 두 관점의 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즉, 느림의 정신적 여유를 통해 빠름의 경쟁력도 가지면서 인간성을 살리자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대안이다.
/정용복(원광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