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내달 말까지 보리4200톤 사들여

김제시는 2010년산 보리 4208톤을 오는 7월 말까지 매입한다.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2010년산 보리 4208톤을 지역 농협을 통해 매입하며(겉보리 1200톤, 쌀보리 3008톤) 이중 1350톤은 산물로 매입한다.

 

산물은 6월18일, 포대는 6월14일부터 7월 말까지 매입할 방침이나, 지역별 실제 매입 기간은 숙기와 장마 등을 고려, 농가와 지역농협이 협의하여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보리 매입 가격은 1등품 기준 조곡 40kg당 겉보리는 2만8450원, 쌀보리는 2만9060원으로, 지난해 대비 겉보리는 3%, 쌀보리는 6%가 각각 인하된 가격이다.

 

시 관계자는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제출장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 구곡(농협 공매보리 등)매입 등 부정매입 행위가 없도록 지도하고, 보리매입 후 전량 훈증소득을 실시하여 보관 관리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제시의 경우 오는 2012년부터 보리수매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 사업으로 새순영농조합법인 및 진봉보리작목반을 통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자, 2012년까지 자동화 설비라인 구축 및 보리가공품, 신상품개발,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관내 농가의 주 소득원인 보리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 사업을 적극 육성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