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라도 더 얻기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새벽까지 선거운동을 하다보면 심신이 지쳐 자칫 이성을 잃고 감정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그러나 이제는 선거가 끝나 당락이 갈렸기 때문에 당선자는 승자로서 낙선자는 패자로서 감정의 앙금을 조용하게 가라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후보들간에는 치열하게 경쟁했던 경쟁자이지만 서로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처지라서 서로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인간적으로 감싸 주는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다.
선거감정은 죽어야 끝난다고 하지만 감정을 삭이지 못한채 살아가면 또다른 독이 만들어 질 수 있다.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 받고 있다.선거 과정에서 갈기갈기 찧겼던 헝크러진 모습을 예전의 모습처럼 가지런히 가다듬어야 한다.패자는 당선자의 대척점에 서 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가 협력하는 관계를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지역의 살림살이는 꼭 승자만의 몫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도 선거운동 때 들뜬 분위기를 가라 앉혀야 한다.각자 맡은 분야에서 차분하게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선거운동기간 동안에 사회 각 분야에서 기강이 많이 해이해졌다.주 정차 교통질서가 크게 문란해진 것은 말할 것 없고 워낙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명함 등 유인물을 마구 길거리에 뿌려 놓아 자칫 고질화 될 가능성이 높다.선거운동이 축제였다면 그 다음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므로 질서유지에 앞장서야 한다.
아무튼 선거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해 나가도록 각자 분산된 힘을 통합시켜 나가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승패를 떠나 서로가 반목하고 등 돌리고 살아야 할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장차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힘을 합해 나가야 한다.선거 때 얼룩진 모습도 지워 나가야 한다.화합이야말로 전북을 이끌 새로운 힘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