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종정초 및 백석초·황강초등학교 3·4학년생 50여명은 지난 4일 종정초 자연체험학습장에서 매실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종정초등학교 내 660㎡(200여평)에 조성된 매실밭에서 올 봄 냉해를 이겨내고 탐스럽게 열린 매실을 따며 종류 및 효능 등에 관해 조사하고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즐겼다.
강한빛 학생(종정초 4년)은 "처음 해보는 매실따기가 색다르게 느껴졌다"면서 "도시학교에서 전학왔는데, 시골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활동인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한덕순 종정초 교장은 "소규모 농촌학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근 3개 학교와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교육을 통해 자연사랑 및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시키고 있으며, 학생들의 대인관계 능력 향상 및 협동심, 공동체 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