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독서동아리 연합체 '전주시민독서포럼(대표 최재덕)'이 출범했다.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주축으로 만들어진 전주시민독서포럼이 5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독서모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오를 다졌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최재덕 대표의 '독서포럼 의미와 독서동아리 현황 진단'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독서모임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독서장터가 열렸다. 뮈토스신화연구회(대표 오남석)의 '생활 속의 신화 강좌', 고전읽기의즐거움(대표 이은송)의 '철학과 문학의 만남', 여성다시읽기(대표 이영진)의 '동아리 소식지 기획 및 소식지 직접 만들기', 동시읽는모임(대표 박예분)의 '동심의 씨앗 나누기', 책모임온(대표 최재덕)의 '독서모임 구경하기', 둥근마음(대표 이미영)의 '지혜의 황금알 낳기' 등이 열려 시민들은 다양한 강좌를 찾아 다니며 책의 향기에 푹 빠졌다.
최재덕 대표는 "거창하게 독서운동을 하겠다는 허영을 버리고, 사람들이 책읽는 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전주시민독서포럼이 동아리 회원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때 독서모임을 활성화시키는 밀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