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학생 5년새 2만1000여명 감소

도교육청 교육행정자료 발간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최근 5년새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교육청이 발간한 교육행정자료(2010년 4월1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은 모두 30만1065명으로 지난 2006년 32만2826명 보다 2만1761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6년 32만2826명, 2007년 31만9604명, 2008년 31만4097명, 2009년 30만8008명으로 매년 학생정원 숫자의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2만6175명이, 중학교는 1650명이, 유치원은 181명이 줄어든데 반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각각 6241명과 4명이 늘었다.

 

이처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저출산 등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기 위해 도내를 떠나는 '탈 전북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