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레미콘협동조합의 익산·군산협의회 소속 레미콘업체들은 8일 익산 낭산면의 한 골재업체 앞에서 집회를 갖고 "가격담합인상 행위 중단하고 공급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레미콘업체들은 낭산지역 골재업체들이 지난해 초 납품가격을 업체별로 약 30% 가량 인상한데 이어, 지난 5월1일자로 ㎥당 2000∼4000원씩(25∼50%) 일방적으로 인상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낭산 골재업체들이 가격인상을 거부하는 업체들에게 골재납품을 중단한데 대해 격분, 8∼9일 이틀간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레미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관급납품가격이 동결되고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가격인상 취소 및 공급재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