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동국(31.전북)이 빠르게 제 컨디션을 회복해 가고 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7일 밤(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루스텐버스 올림피아파크 경기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앞서 "이동국이 많이 올라왔다. 그리스와 본선 첫 경기 출전도 조금은 가능할 듯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12일 포트엘리자베스에서 그리스와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동국은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재활해 왔다.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지만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을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해 남아공까지 데리고 왔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본선 2, 3차전 두 경기만 뛸 수있다 하더라도 그만큼 이동국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