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폭력·개인정보 유출…도내 71명 검거

사이버폭력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2개월간 개인정보 침해 및 사이버폭력 특별단속을 실시, 총 2975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74명)보다 58.8% 증가했으며 도내에서는 이 기간 71명을 검거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사이버 명예훼손이 10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정보 침해 989명, 사이버스토킹 453명, 사이버협박·공갈 259명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29일 군산경찰서는 중국 해커(hacker)들과 공모, 최소 1200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를 입수한 뒤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법위반 등)로 신모씨(24) 등 4명과 불법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인 홍모씨(29)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