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 내측 해파리 구제작업 마무리

민·관 합동, 어선 73척 동원 531톤 수거

새만금 내측 해파리 구제 작업이 8일 마무리됐다.

 

전북도는 9일 지난달 17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예산 6억 원을 들여 새만금 내측 어선 73척을 동원, 총 531톤의 해파리를 없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국립수산과학원이 새만금 내·외측의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알) 및 부유생물인 에피라를 조사한 결과, 폴립 23억6000만 개체 등이 발견돼 해파리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 우병남 해양수산과장은 "'농어업재해대책법'이 올해 1월 25일자로 개정돼 어민들은 조업 중 해파리로 인해 어망·어구 피해 발생 시 복구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며 "중앙에 요청한 해파리 제거사업비 10억 원이 배정되면 새만금 외측 연안 해역도 해파리 구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