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도내 첫 전자카드 아동급식 시행

25일부터 '꾸러기카드' 발급…1회 3000원 내 사용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읍시가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시행한다.

 

아동급식사업은 생활이 어려워 결식의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급식사업에서는 종이식권이 사용되면서 분실 및 훼손되거나, 음식대금 청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음식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아동급식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동급식 전용 '꾸러기카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꾸러기카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교부한다.

 

사용방법은 1회 3천원 범위내에서 일반음식점과 식품권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고, 1일 지급 횟수를 초과하거나 분할해 결제할 수 없다.

 

시는 이와 관련,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자격은 정읍지역내 한식집, 김밥집, 중국음식점, 분식점, 제과점, 반찬가게 등 아동급식에 적절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업소로서 1식 급식단가 3천원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음식점과 항상 집에서 식사하는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음식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음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