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최명희문학관, 소설가 김종광씨 초청 문학특강

김유정의 반어, 채만식의 풍자, 이문구의 입담을 떠올리게 하는 천상 이야기꾼, 소설가 김종광.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사업추진반의 '모니터링 문학활동' 일환으로 소설가 김종광씨(40)의 문학특강을 연다. 19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모니터링 문학활동'은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문인들이 지역을 방문, 글짓기 방법과 글쓰기 평가, 작품낭독회, 문학난장토론 등을 통해 독자와 만나는 유쾌한 시간이다.

 

이날 김씨는 '나의 문학청년시절'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 미리 선정된 전주지역 문학청년들의 산문을 살펴본 후 이를 대상으로 습작지도도 한다. 또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읽는 소설낭독' '판소리가락으로 듣는 소설 한 대목' '문학퀴즈' 등이 펼쳐지며, 18일부터 20일까지 김씨의 친필을 따라 쓰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씨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 1998년 계간 「문학동네」 문예공모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됐으며, '대산창작기금'과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했다.

 

이번 특강은 무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 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