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동급식비 전용카드제 도입"

전북 정읍시는 7월부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동급식용 카드결제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읍시는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에게 지급하는 종이식권(한 끼 3천원)의 분실ㆍ훼손 우려가 크고, 음식대금 청구가 불편해 가입 음식점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전용 전자카드를 만들어 급식 대상 어린이에게 줄 예정이다.

 

시는 아동급식용 '꾸러기카드'를 제작해 25일부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교부한다.

 

꾸러기카드는 1회 3천원 내에서 가맹 음식점이나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잔액은 1회에 한해 6천원까지 쓸 수 있다.

 

정읍시는 아울러 급식을 주는 한식집, 김밥집, 중국음식점, 분식점, 제과점, 반찬가게 등을 새로 모집하고 카드 결제 단말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는 시 복지증진과 ☎ 063-539-5522.시 아동보육 담당자는 "전자카드를 사용하면 급식 운영자금 흐름이 원활해지고업무처리가 간소화한다.

 

"라며 특히 어린이들이 종이 급식권을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이 줄어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