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원광대, 中유학생 복수학위 수여식

 

원광대(총장 나용호)는 11일 중국 노동대학과 천진외국어대학 등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복수학위수여식 및 교류학생 수료식을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복수학위 수여식에서는 원광대 학위취득을 위해 2008학년도 2학기에 입학한 중국인 학생 25명이 각 전공별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학생들은 지난 4학기 동안 복지보건학부, 전기전자 및 정보공학부, 생명과학부, 디자인학부 등 자신들의 전공 학부에서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했다.

 

이들은 자국 대학에 돌아가서도 원광대 학점을 인정받아 학사학위를 받음으로써 한국과 중국에서 복수로 학위를 받게 된다.

 

원광대와 중국 노동대학 및 천진외국어대학은 1, 2학년을 자국대학에서 수학하고 3, 4학년을 상대 학교에서 수학한 후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면 양교에서 학사학위를 받는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2005학년도 이후 지금까지 중국지역 대학생 112명과 원광대 학생 73명이 각각 복수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이날 복수학위수여식과 함께 열린 교류학생 수료식에서는 지난해 입학한 29명의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