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국생활체전 폐막…전북, 패러글라이딩 등 8개 부문 1위

지난 11~13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전북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desk@jjan.kr)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북선수단이 패러글라이딩과 축구 대학부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부산광역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6만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사흘 동안 50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도내에서는 736명의 선수가 축구 등 30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번 대축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패러글라이딩과 축구 대학부, 육상 포환던지기, 국무도, 스킨수쿠버 수중표준사격 부분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입장식에서 전통의 미와 생활체육의 역동성을 접목시킨 기접놀이와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붉은 악마 셔츠를 입고 벌인 퍼포먼스 등이 큰 호응을 얻어 입장상을 받았다.

 

전북선수단 박효성 총감독(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은 "입장식에서 전북을 알리는 특색있는 이벤트로 입장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호인을 위한 생활체육 실천으로 선진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200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 전북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대회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대축전에서도 경쟁보다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수준 높은 선진 의식을 보여줌으로써 화합의 대축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인천광역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