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는 13일 "제작사인 현대중공업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동전주변전소 가스개폐장치 모선의 절연불량에 따라 정전사고가 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전 전북본부는 또 "변전소 내 전원의 완전 상실로 차단기를 수동 조작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복구가 지연됐다"며 "면밀한 선제적 예방점검 및 보수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전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3시34분부터 1시간가량 전주시 덕진구 대부분 지역과 완산구 일부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접한 완주군 등 일부에서도 정전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