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란은 동재의 작업실에 있는 세빈을 보고 의아해하고, 세빈은 유학동기라며 둘러댄다.
동재도 이내 수긍하며 자리를 슬쩍 뜨고, 주란은 둘을 번갈아 보며 찜찜해한다. 잠시후 주란은 가족에게 동재에 대한 얘기를하고, 모두들 대단한 인연이라며 신기해한다. 그런 줄 모르는 순영은 동재와 더 친하게 지내야 겠다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