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트리뮤직 전설' 지미 딘 별세

명곡 '빅 배드 존'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미국 컨트리 가수 지미 딘이 13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81세.

 

딘은 버지니아주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며 식사를 하다 돌연 숨졌으며, 그간 거동을 잘 하는 편이었다고 딘의 아내 도나 미드는 전했다.

 

1928년 텍사스주 플레인뷰에서 태어난 딘은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기타를 배웠지만, 집안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등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1948년 공군에서 전역한 그는 어릴 적 배운 피아노와 기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밴드 '텍사스 와일드캣츠'를 꾸려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1년 최고 히트곡 '빅 배드 존'으로 그래미상을 받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N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이던 '지미 딘 쇼'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1969년에는 자신의 고향에서 '지미 딘 미트 컴퍼니'라는 육류회사를 차리는 등 경영자로도 활동하다 1984년 '세러 리 푸드'사에 회사를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