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아파트 시장 주춤…새만금 효과 한정적

거래량 감소·상승폭 둔화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던 도내 아파트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새만금 관광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교통호재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도내 아파트값이 일부 개발 예정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 감소와 함께 상승폭도 둔화된 것.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지만, 전월(0.76%)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개발 호재지에 연접하고 있는 지역만이 일부 영향을 받고, 기타 지역은 여전히 거래 빈도가 줄어든 데 기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과 국립공원 부분 해제 등으로 인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던 군산시 역시 옥구읍과 옥도면 등 방조제를 접하고 있는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