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북대 '옙 플래너' 팀, 삼성전자 공모전 '전국 대상'

전북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옙 플래너(YEPP Planner)'팀이 삼성전자가 주최한 '제8회 YEPP 대학생 캠퍼스 PR challenge 공모전'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YEPP 대학생 캠퍼스 PR challenge 공모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홍보·마케팅 관련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 '옙 플래너'의 수상은 지난 7회 대회에서도 전북대 '청춘비빔밥'팀이 대상을 수상, 한 대학이 2년 연속 최고상을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옙 플래너'는 고의종씨(무역학과4)를 팀장으로 송인제(경영학과3) 장은비(경영학과3) 조선희(정치외교학과3) 김현옥씨(통계학과2)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운 PR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캠퍼스 내에서 행사를 진행, 현장에서 거둔 효과와 결과 등을 발표했다. '옙 플래너'는 대학 본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홍보용 PDP와 전광판 등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했으며, 대학 주변 상권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마케팅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고의종 팀장은 "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기획서 준비에만 수개월을 투자했다"며 "오랜 기간 힘들게 준비했던 만큼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팀원들은 "대부분의 공모전이 아이디어를 세우는 것에서 끝나는데, 이번 공모전은 실제로 캠퍼스 안에서 아이디어를 실행해 결과를 발표하는 것까지 홍보 마케팅의 전반을 요구했다"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