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가 니어(NEAR, North East Asian Research)재단이 시상하는 '제3회 니어학술상'을 수상했다.
니어재단은 중국의 개혁·개방, 구소련의 붕괴, 일본과 미국 등 각국의 위상 변화 등 국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동아시아 경제권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위해 2007년 설립된 학술단체.
니어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말까지 접수된 SCI급 논문 23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정치·외교 부문에 설교수의 논문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교수의 논문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다문화사회가 정착하지 못한 이유를 일본과 유럽의 몇몇 국가들과 비교·분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니어재단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이뤄졌다. 설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