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감독 이호상) 강한빛(20)이 '2010년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전북체고 3학년에 이어 같은 대회서 두 번째 동메달이다.
현재 레슬링 국가대표인 강한빛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황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72㎏급 3, 4위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3-0으로 눌렀다.
아시아 1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여자부에서 7명이 출전, 이 중 4명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북도청 레슬링팀에 '홍일점'으로 입단한 강한빛은 같은 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파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