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350억원을 투자, 지난 2008년 3월 착수한 1단계 하수관거 BTL사업은 만경읍을 비롯 금구·죽산·금산면에서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자, 시내권(검산동·교월동·신풍동·요촌동)4개 동(洞) 지역에서 추진되며, 올 11월 착수하여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금번 2단계 사업은 관거 L=72km 배수설비 3700개소 정비를 목표로 지난해 7월 기본설계용역과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친 후 9월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2010년 11월 중 착공, 2014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를 우수·오수관으로 분류하고, 각 건물 내 정화조를 폐쇄하여 분류관에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이건식 시장은 "2014년 본 사업이 완료되면 동지역 하수처리 우·오수관 분리가 98% 이상 완료돼 가정 및 상가 정화조 청소비용이 없어지고 건물신축 및 증축 시 정화조 관련 규제가 없어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사업에 도내 업체 공동 참여율이 40% 이상에 달하며, 하도급 공사 시 인력·장비 등을 지역 업체에 우선 배정,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