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 치료프로그램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리는 이번 아토피 과학캠프에서는 진안군의 장점인 맑은물, 맑은공기, 숲과 기후 등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한다.
이 캠프에서 주최측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부모 및 교사를 캠프에 합류시켜 교육함으로써 보호자의 질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캠프에서 교육된 과학적인 접근 및 관리법이 가정 및 학교에서도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속에서 환자 개인별 임상, 심리, 환경, 영양의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치료 및 관리의 교육, 나아가 주거환경의 관리 교육을 통해 완치의 가능성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진료존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가족과의 상담과 진료를 통한 1:1 맞춤 진료 외에도 에코하우스에서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환경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자연의 집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아토피과학존에서는 진드기의 관찰, 피부보습제의 사용방법 등을, 아토피와 자연존에서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www.atopycenter.co.kr)에서 회원에 가입한 후 아토피과학캠프에 이를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최근 그릇된 편견과 비과학적인 관리법에 대한 이론들이 난무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혼돈을 야기하고 있어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