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출범하는 민선 5기 남원시장 취임식이 조용하고 검소하게 치러진다.
22일 남원시장직인수위원회와 남원시에 따르면 민선 5기 남원시장 취임식은 '신바람 나는 시민 감동시대'를 표방한 윤승호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인수위는 식전공연과 같은 축하 행사는 모두 생략하고 취임선서와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등으로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시간도 30분으로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취임식장에 축하 화환과 화분도 일체 받지 않기로 하고 이런 뜻을 초청장에 명기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거 취임식이 조금은 화려하게 진행되면서 취임식 장소가 비좁고 주차시설이 부족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취임식은 이런 번잡스러움을 피하고 비용도 최소화해 치르겠다는 것이 당선자의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