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이세은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이세은은 다음 달 국내에 소개되는 일본 연극 '너와 함께라면'에서 29살 아가씨'코이소 아유미' 역을 맡아 무려 41살 연상인 70살 남자친구를 당당하게 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사인 연극열전 관계자는 "이세은이 2007년 SBS 드라마 '날아오르다'에 출연한 이후 공백기를 갖다가 이번에 컴백하게 됐다"며 "이세은은 휴식 기간에도 꾸준히연극 무대에 설 준비를 해왔으며 연습에도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이세은과 호흡을 맞출 70살 노신사 '모로보시 켄야' 역은 송창용이 맡았다.
1995년 일본에서 초연된 '너와 함께라면'은 연극 '웃음의 대학'으로 국내에 소개됐던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이다.
29살 딸을 둔 부부에게 70살 노신사가 집으로 불쑥 찾아와 딸의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7월 23일~10월 31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