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강아지똥' 다국어판 출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가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 씨의 그림책 '강아지똥' 다국어판을 펴냈다.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3개 국어로 출간됐으며 각 책에는 한글 원문과 영어 번역도 수록돼 있다.

 

'강아지똥' 다국어판은 국내 국공립 도서관과 해외 유니세프 사무소 등을 통해 배포되며 다문화 가정은 이메일(edev@unicef.or.kr)을 통해 개별 신청할 수 있다.

 

'강아지똥'은 유니세프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 중인 '지구촌 그림책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유니세프는 국제결혼 가정이나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한글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구촌 그림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에는 윤석중 씨의 '넉점반' 다국어판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