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삼성생명)이 2010 국가대표 선발 최종 포인트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현은 2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0㎏급 결승에서 우승재(조폐공사)를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3차 포인트대회까지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32점을 얻어 이 체급 1위를지키던 정지현은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1년여 만에 국가대표 복귀가 유력해졌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행진을 벌였던 최규진(조폐공사)과 김현우(경남대)도 나란히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최규진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 이정백(삼성생명)을 2-1로 눌렀고, 김현우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김민철(성신양회)을 2-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