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몸짱'을 가리는 2010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가 26~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6개 시·도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10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 대표선수 선발전도 겸해 치러진다.
남자 일반부 9개 체급 우승자 가운데 가장 완벽한 근육을 가꾼 1명에게는 미스터 코리아의 영예가 돌아가며, 여자 일반부 4개 체급 1위 중 가장 건강한 근육을 자랑하는 선수 1명은 미즈 코리아로 선정된다.
미스터 코리아와 미즈 코리아는 1년에 1명씩만 뽑으며, 한 차례 수상하면 다음 대회부터는 참가 자격이 없다.
대회는 26일 예선에서 체급별로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27일에는 각체급 우승자를 가린다. 이어 체급별 우승자가 다시 무대에 올라 미스터 및 미즈 코리아 영예를 놓고 겨룬다.
심판들이 매기는 점수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등위 점수로 채점되기 때문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우승한다.
남녀 일반부 외에도 유망주를 뽑는 학생부(6체급)와 '어르신 몸짱'을 가리는 마스터스(50~59세), 단체전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몸짱'들을 만날 수 있다.
근육의 크기와 선명함보다는 적당히 발달해 균형잡힌 아름다운 몸매에 중점을 두는 여자 보디 피트니스도 2년째 개최돼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