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22일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해 군민 및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미래신정장 동력 육성지원을 위해 지역브랜드·누에특화·판로개척·특화작목·누에타운을 포괄하는 특화전담과를 신설하는 대신 주민지원생활과와 사회복지과를 통합, 현 19실과소(2실·12과·2직속기관· 2사업소·1의회)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기존 새만금개발과는 새만금정책과로 변경하고 테스크포스팀(TF팀)을 신설, 새만금정책지원과 대단위 정책사업 발굴·국보비확보·민자유치통한 재원대책 마련 등 새만금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토록 한다는 것.
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개발 및 소축제 개최를 위한 지역축제부서를 신설하는 등 관광부안육성을 위한 관광과 기능 강화를 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강화를 위해 지역경제과에 공단조성부서를 신설하게 된다.
이밖에 새만금방조제 개통 등으로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변산면사무소 정원을 21명으로 3명 더 늘리고 대신 동진면과 계화면·위도면 정원을 각 1명씩 줄이게 된다.
부안군 고위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중순께 군의회 심의 의결을 받은 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7월말 이전에 완료해 민선 5기 군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