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일본뇌염을 전파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이달 21일 군산지역에서 3개체, 남원과 진안지역에서 각각 1개가 확인되는 등 올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지역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는 저온 현상으로 모기 밀집도가 낮았으나, 이달부터는 모기의 밀집도가 1일 300여 개체로 높아지면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지난 14일 서해안 갯벌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도는 지난해(6월 1일)에 비해 2주 가량 늦게 검출된 것으로, 해수 온도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