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우루과이가 핵심 수비수의 복귀로 더욱 단단한 수비를 과시할 전망이다.
우루과이 신문 '엘 파이스'는 2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위소장염으로 멕시코와 조별리그 3차전에 결장했던 고딘이 다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고딘은 힘과 빠르기를 두루 갖춘 수비수로 우루과이 포백 라인의 핵심이다.
고딘은 남아공, 프랑스와 1, 2차전에 주전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무실점 행진에 큰 공을 세웠지만 갑자기 배탈이 나는 바람에 멕시코와 3차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고딘이 질병을 이겨내고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우루과이는 수비 진용을 다시 탄탄하게 구축하고 16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고딘은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수비를 펼치겠다"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