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6일부터 도내를 비롯,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북지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5일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mm에 이르고, 26일 새벽에는 빗방울이 더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번 주말,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말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26일 밤 11시에 시작되는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16강전 거리응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