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청(교육장 강행룡)은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중등 학교장 및 인선·인권부장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교장 및 인성·인권부장 교사들은 학교폭력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진안군 학생선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배움터 지킴이 활용 방안, 방범용 CCTV 설치예산 확보,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교육강화 및 계도활동, 학교폭력 사전예방 지도, 학교생활 안전망 및 학교폭력예방 시스템 구축 운영 방안 등도 논의됐다.
아울러 부적응·고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및 결연지도,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선도와 보호에 관해 그간 이뤄진 내용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는 한편, 일선 학교의 지도사례 공유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 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진안교육청이 중심이 돼 진안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학생비행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하계 휴가 중 물놀이 안전사고, 음주와 흡연, 학생폭력, 성추행·성폭행 등을 미연에 예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등학교 생활지도 담당교사들로 구성된 합동교외생활지도반을 편성, 하계 휴가 중 효율적인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