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빈은 딸기가 자신의 딸이라는 게 알려지자 딸기를 데리고 집을 나가겠다고 말하고, 이에 기가 찬 식구들은 세빈을 냉대하고 어림없는 소리 하지도 말라고 말한다. 잠시 후 순영은 세빈에게 딸기를 데려간다면 가만 두지 않겠다며 소리치고, 세빈은 순영을 얕잡아 보며 규진의 집을 나선다. 홍여사는 김기사에게 전화해 딸기를 잘 보호해달라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