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도내 정읍고와 호남고 등 2곳을 비롯한 전국 74개 고교와 전주교육청 등 전국 12개 지역교육청을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및 시범교육청'으로 선정,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학교 및 교육청은 지난 4월 발표된 고교체제 개편안의 후속조치로 굳이 특목고에 가지 않더라도 일반고에서 높은 수준의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정읍고와 호남고는 매년 1억500만원 지원받아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일반적인 교과 외에 고급수학을, 고교 수학의 기초가 잡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수학의 기본을 가르친다.
또 영어의 경우도 심화영어, 영어작문, 영어회화 Ⅰ·Ⅱ, 특목고 전문교과인 영어문화권 Ⅰ·Ⅱ 등으로 다양화하고 영어의 기본도 따로 개설,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