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사와 전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중등논술연구회가 주관한 '2010 전북 초·중·고교생 논술대회'시상식이 지난 26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조기성 전북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 양기수 전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전을석 전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등 대회 관계자와 학생·학부모·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12일 치러진 논술대회에서 초·중·고교별 대상과 금·은·동상 등 모두 134명의 입상자에 대해 전북도교육감상 및 전북대총장상·전북일보회장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또 대회 입상자를 기준으로 지도교사상과 우수학교상도 주어졌다.
김남곤 사장은 "대상 수상작을 읽어보면서 학생들의 생각이 이렇게 깊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논술대회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대회는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논술이 폐지됨에 따라 참가자가 450여명으로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수시모집의 비중이 점차 늘고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이 거의 논술로 이뤄지면서 참가자(1000여명)가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