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범죄 우려 지역에 '아동안전 지킴이 함'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도내 초등학교와 놀이터 및 재개발 지역 등에 '아동안전 지킴이 함'을 일제히 설치,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아동안전 지킴이 함'은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야광 재질로 제작됐고 112 및 인근 지구대(파출소) 전화번호가 명시 돼 있으며, 도내 초등학교 414곳·놀이터와 공원 1081곳·재개발지역 6곳 등 아동 안전 취약장소에 설치된다.
이에따라 경찰은 초등학교의 경우 등·하교 시간대에 2시간 간격으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놀이터와 공원은 방과후부터 일몰시간대까지 2시간 간격 1회 이상 순찰활동을 펼친다.
또 재개발지역은 야간(오후7시∼9시)와 새벽(오전 5시∼7시) 취약시간대 1회 이상 순찰활동을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효율적인 순찰활동을 펼쳐, 아동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