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방송을 통해 명콤비로 태어나겠습니다."연예계의 '절친'인 MC몽(31)과 하하(31)가 자신들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정식으로 론칭한다.
이들은 지난달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후 다음 달 4일 오전 10시45분 정규편성되는 SBS TV '하하몽쇼'를 통해 지상파 TV 예능프로그램의 MC로 데뷔한다.
29일 목동 SBS에서 열린 '하하몽쇼'의 제작발표회에서 하하는 "감개무량하다.
그러나 군 복무로 2년간의 공백이 있어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물론 엉성하겠지만, 강호동, 유재석 두 형님이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MC몽은 "첫 촬영 때는 좀 어색하기도 하고, 둘이 호흡이 안 맞아서 어수선하고 산만했다는 평도 있었지만 어수선하지 않으려면 우리 둘이 말을 아예 안 해야 한다"며 웃은 뒤 "부족한 면이 있어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보여 드릴 테니 속단하지 마시고 지켜봐 달라. 몸을 던져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음악채널 엠넷의 '왓츠업요'와 SBS 라디오 '하하몽의 영스트리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