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중국해양대학과 학술 및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중국해양대학 이외연 부총장을 비롯한 민족관현악단 57명은 전북대를 방문, 두 대학간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 내용에 따르면 양 대학 학생들을 각 대학에 교환학생 및 단기방문 등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양 대학에서 2년씩 수학하면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는 2+2 복수학위제를 시행, 현지에서 전공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예술대학은 중국해양대학 민족관현악단과 음악을 통한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양 대학 전통음악학과 간에 연합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문화교류를 진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이와 함께 전통악기 연주 분야에 있어서도 상호 부족한 부분을 교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