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1일 강원도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대를 4-1로 물리쳤다. 춘계연맹전에서도 2008년부터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대학테니스전통의 명문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전영대 건국대 감독은 "올해부터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운동을 해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훈련을 잘 견뎌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체대가 강릉원주대를 3-1로 물리쳐 우승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회 회장기대회 남녀대학부 우승은 남자부 부산대, 여자부 고구려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