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2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영화 '맨발의 꿈'을 관람한 후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아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 규모는 1천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후원식에는 이영표와 함께 이 영화를 연출한 김태균 감독, 영화에 출연한 동티모르 유소년축구팀 선수 등이 참가한다.
사업에 실패한 축구선수 출신 한국인이 동티모르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이야기를 담은 '맨발의 꿈'은 2004년 일본에서 열린 리베리노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화를 만든 '동티모르의 히딩크'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