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40) 장마로 전주천 범람

1969년 6월 촬영

1969년 6월 5일 새벽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전주천이 범람했다. 남부시장 하천부지에 설치했던 70여개 점포는 물에 잠겼으며 천변에 쌓아두었던 물건들이 유실돼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남부시장 근대화사업이 진행 중이었고, 상인들은 천변에 임시상가를 마련한 상황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그러나 다행히도 긴급출동한 경찰과 소방관,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장마철에는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리미리 대책만 잘 세워놓아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