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지난 2일 새총으로 차량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임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익산시 부송동 소재 한 주차장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모씨(33)의 승용차 유리창을 깨트리고 135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절도)다.
임씨는 최근 사업실패로 인해 생활비 마련이 어렵게 되자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구입, 모두 두 차례에 걸쳐 골프세트 등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 신고 접수 후 예상 도주로를 차단, 범행 후 인근 공원으로 달아나는 임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