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40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약국에서 종업원 A씨(22)가 5000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30대로 보이는 남자가 5000원을 내고 1000원짜리 밴드를 산 뒤 거스름돈을 챙겨갔는데 지폐 색깔과 재질이 이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뒷면에 테이프가 붙여져 있고 지폐 크기가 다르다"며 "조잡스러운 수준인데 아마 컬러복사기로 위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약국 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또 다른 위조지폐가 있는 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