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페타치 1구간 우승

이탈리아 사이클 선수 알레산드로 페타치가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1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타치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이어진 223.5㎞를 5시간9분38초에 주파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타치는 결승점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이 여러 차례 충돌한 혼란을 뚫고 선두에 올랐다. 이날 구간에서는 전날 프롤로그 구간에서 1위를 한 파비앙 캉셀레라(스위스), 마크 카벤디시(영국) 등이 충돌로 피해를 봤고 호주 출신 애덤 핸슨은 어깨뼈가 부러져 남은 일정을 포기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는 충돌을 피하려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 대회에서 7년 연속 우승했던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은 충돌을 피했다.

 

6일에는 브뤼셀에서 벨기에 스파로 이어지는 201㎞ 구간이 펼쳐진다.